존경하는 고객, 주주 그리고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한금융그룹은 겸업화와 대형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지난 2001년 민간 최초로 지주회사를 출범시켰습니다. 이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각 그룹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2015년 신한금융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저성장, 저금리가 뉴노멀로 자리잡으며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건전성 관리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2조 3,6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함으로써 금융권 최고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굳혔습니다.
또한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순위인 18위에 선정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에서 국내 은행부문 1위로 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었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하는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상장기업 중 유일하게 ESG 통합평가등급 A+를 획득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6년에도 대내외 경제 여건은 쉽게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를 인상한 미국과는 달리 중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는 양적완화를 지속하며 국제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또한 ICT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에 진입하는 등 경쟁의 양상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진화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