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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채무자의 시대가 온다면
2025.07.30
글로벌 재정 확대 기조와 해소되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
정부 주도 부채 사이클에서 채무자의 레버리지 여건 개선 가능
실물자산, 주식(AI, 전력, 산업재) 인플레 환경+실질금리 하락에 대응 가능
글로벌 재정 확대 기조와 해소되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
인플레이션 압력이 잔존함에도 주요국 확장 재정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관세정책과 공급망 재편 정책은 대외 불확실성을 자극했고, 이는 재정 확대 요구로 이어졌다. 미국은 감세 정책을 추진 중이고 보수적 재정 정책을 고수해온 독일과 한국은 대규모 재정 확대를 천명했다. 일본마저도 누적된 재정 부담에도 확장 기조 유지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도 물가 압력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트럼프가 연준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경기 부양과 재정 확대를 위해 일정 수준의 인플레를 용인하고 성장을 유지해 부채/GDP 비율을 낮추면 된다는 속내가 자리한다.
정부 주도 부채 사이클에서 채무자의 레버리지 여건 개선 가능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진행된 정부 주도 부채 사이클은 금융시장 참여자가 채권자(=bond)에서 채무자(=equity)로 선회할 만한 유인을 제공한다. 채권자(대주)는 채권 가격 상승 여력이 축소돼 자본차익기대가 감소하고 채권 보유의 리스크는 높아질 수 있다. 반면 채무자(차주)는 레버리지 여건이 개선돼 ‘적은 비용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고수익의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책 환경에서는 단기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차입금으로 투자한 실물자산, 주식 등의 장기 수익률 추정치는 상향되면서 레버리지 자산군이 주목받을 수 있다. 최근 신용매수 잔고와 개인투자자 순매수의 뚜렷한 개선세는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국들의 민간 레버리지 수준(GDP 대비 민간부채 세계 평균 60.3%)도 낮아 민간 투자 여력까지 확보된 상황이다.
실물자산, 주식(AI, 전력, 산업재) 인플레 환경+실질금리 하락에 대응 가능
실질금리 하락의 신호 또한 순환적 레버리지 사이클을 의미할 수 있다. ‘00년 이후 재정+통화 확장 이후 기대인플레는 상승, 장단기 금리 차는 확대,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구간에서 미국 주식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함께 급증했다. 현재 미국 실질금리는 2%대로, 장기 평균에서 1 표준편차를 상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하락 방향으로 되돌림이 진행될 가능성까지 고려할 수 있다. 실질금리 하락은 완화적 정책 시그널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는 행태로 전이될 수 있다.
단적으로 레버리지가 높은 자산인 주식과 실물시장(=부동산)의 상대 매력도가 높아져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실물투자와 연계된 구조적 수요와 정책 수혜가 맞물리는 AI, 전력, 산업재 섹터는 인플레이션 환경과 실질금리 하락 모두에 대응 가능한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
정부 주도 부채 사이클에서 채무자의 레버리지 여건 개선 가능
실물자산, 주식(AI, 전력, 산업재) 인플레 환경+실질금리 하락에 대응 가능
글로벌 재정 확대 기조와 해소되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
인플레이션 압력이 잔존함에도 주요국 확장 재정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관세정책과 공급망 재편 정책은 대외 불확실성을 자극했고, 이는 재정 확대 요구로 이어졌다. 미국은 감세 정책을 추진 중이고 보수적 재정 정책을 고수해온 독일과 한국은 대규모 재정 확대를 천명했다. 일본마저도 누적된 재정 부담에도 확장 기조 유지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도 물가 압력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트럼프가 연준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경기 부양과 재정 확대를 위해 일정 수준의 인플레를 용인하고 성장을 유지해 부채/GDP 비율을 낮추면 된다는 속내가 자리한다.
정부 주도 부채 사이클에서 채무자의 레버리지 여건 개선 가능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진행된 정부 주도 부채 사이클은 금융시장 참여자가 채권자(=bond)에서 채무자(=equity)로 선회할 만한 유인을 제공한다. 채권자(대주)는 채권 가격 상승 여력이 축소돼 자본차익기대가 감소하고 채권 보유의 리스크는 높아질 수 있다. 반면 채무자(차주)는 레버리지 여건이 개선돼 ‘적은 비용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고수익의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책 환경에서는 단기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차입금으로 투자한 실물자산, 주식 등의 장기 수익률 추정치는 상향되면서 레버리지 자산군이 주목받을 수 있다. 최근 신용매수 잔고와 개인투자자 순매수의 뚜렷한 개선세는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국들의 민간 레버리지 수준(GDP 대비 민간부채 세계 평균 60.3%)도 낮아 민간 투자 여력까지 확보된 상황이다.
실물자산, 주식(AI, 전력, 산업재) 인플레 환경+실질금리 하락에 대응 가능
실질금리 하락의 신호 또한 순환적 레버리지 사이클을 의미할 수 있다. ‘00년 이후 재정+통화 확장 이후 기대인플레는 상승, 장단기 금리 차는 확대,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구간에서 미국 주식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함께 급증했다. 현재 미국 실질금리는 2%대로, 장기 평균에서 1 표준편차를 상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하락 방향으로 되돌림이 진행될 가능성까지 고려할 수 있다. 실질금리 하락은 완화적 정책 시그널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는 행태로 전이될 수 있다.
단적으로 레버리지가 높은 자산인 주식과 실물시장(=부동산)의 상대 매력도가 높아져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실물투자와 연계된 구조적 수요와 정책 수혜가 맞물리는 AI, 전력, 산업재 섹터는 인플레이션 환경과 실질금리 하락 모두에 대응 가능한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