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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강세는 지속될 것: 신흥국 증시는 계속 강할까,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2026.06.02

핵심 요약

  • 현재 EM 강세는 달러 약세나 원자재 상승이 아닌 AI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 MSCI EM 상승의 대부분은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 향후 EM 강세가 이어져도 한국·대만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리합니다.

최근 MSCI 신흥국(EM)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신흥국 증시는 계속 강할까?", "어떤 국가가 가장 유망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EM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과거처럼 신흥국 전체가 함께 오르는 장세가 아니라 AI 투자 사이클의 수혜를 받는 한국과 대만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미지 대체 텍스트: 이익 모멘텀을 고려한다면, EM 전체의 강세를 기대하기보다는 대만과 한국에 대한 베팅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신흥국 증시는 왜 강한가? 과거 EM 랠리와는 다르다


과거 EM 강세장은 달러 약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금리 인하가 동시에 나타나는 환경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다릅니다.

- 달러는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 주요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
- 원자재 가격도 과거 EM 슈퍼사이클 수준은 아님

그럼에도 EM 증시가 강한 이유는 AI 산업 중심의 이익 성장 때문입니다.

*EM(Emerging Markets): 한국, 대만, 인도, 브라질 등 성장 단계에 있는 신흥국 주식시장을 의미합니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현재 EM 랠리의 실체

구분연초 이후 수익률
TSMC + 삼성전자 + SK 하이닉스+106%
MSCI EM (3종목 제외)+7%
[이미지 대체 텍스트: 2025년 이후 MSCI EM 상승의 대부분은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했습니다. 세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EM 종목의 수익률은 7% 수준에 그쳐 신흥국 내부의 수익률 격차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모든 신흥국 증시가 다 좋을까? 국가별 차별화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EM 시장은 국가별 성과 차별화가 매우 심한 국면입니다.

특히 MSCI EM 내 한국과 대만의 영향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대만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45%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다음과 같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AI 투자 사이클 수혜가 제한적입니다.

- 원자재 중심 국가
- 금융 비중이 높은 국가
- 내수 소비 중심 국가

주가의 장기 방향은 결국 기업 이익이 결정합니다. 현재 AI 공급망에 포함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이익 성장률 차이가 매우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유망한 신흥국은 어디일까?
현재 기준으로 가장 강한 투자 논리를 보유한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만
   - TSMC 중심 AI 반도체 생산 허브

2. 한국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심 HBM·메모리 반도체 수혜

3. 인도
   -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AI 수혜 강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

따라서 EM 전체 ETF보다 한국·대만 중심 전략이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닐까?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중요한 것은 실적입니다.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EPS는 올해 들어 176% 상향 조정됐습니다. 반면 나머지 EM 종목의 EPS는 3% 상향에 그쳤습니다.

*EPS(Earnings Per Share): 기업이 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현재 주가 상승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이익 증가를 반영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물론 단기 변동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동안 이익 모멘텀 역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M 강세의 핵심은 신흥국 전체가 아니라 한국과 대만이다


현재 진행 중인 EM 랠리는 과거의 광범위한 신흥국 강세장과 다릅니다. 달러 약세나 원자재 상승이 아니라 AI 투자 사이클이 만들어낸 이익 성장의 결과입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EM이 오르느냐"가 아니라 "어떤 EM이 오르느냐"입니다. 현재 데이터는 한국과 대만이 가장 강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EM 강세가 이어지더라도 국가별·산업별 선별 전략이 성과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Q&A

Q1. 신흥국 증시는 앞으로도 계속 강할까요?

네. 과거 기술 혁신 사이클 후반부에는 미국 외 지역으로 수혜가 확산되는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현재도 AI 투자 확대의 낙수효과가 한국과 대만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어 EM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모든 신흥국 ETF를 사면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 EM 강세는 특정 국가와 특정 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국가별 선별 투자가 중요합니다.

Q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닌가요?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주가 상승보다 이익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지속되는 한 중장기 성장 논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저자 정보

이름: 오한비, 김성환

직업/직함: 글로벌 주식 전략가

조직: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소개: 글로벌 주식시장과 자산배분 전략을 연구하며 신흥국 및 AI 투자 사이클 분석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분야: 글로벌 주식, 신흥국 투자, 반도체, AI 투자, 자산배분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의 선택이나 투자의 최종결정은 투자자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는 2026년 6월 2일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에 공표된 '[주식전략/시황] 글로벌 주식전략; EM 랠리의 진짜 동력'의 요약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