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기
일본 장기금리, 2026년 4분기에 고점을 형성할까
2026.07.24핵심 요약
- 일본 장기금리는 2025년에는 20년·30년물, 2026년에는 10년물 중심으로 금리가 올랐어요.
- 금리 변동에서 기간 프리미엄이 차지한 비중은 2025년 61%에서 2026년 약 73%로 높아졌어요.
- 대외 긴축 우려, 확장 재정 불확실성, 일본은행의 정책 대응 우려가 완화되면 2026년 4분기에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요.
일본 장기금리는 2026년 4분기에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일본 국채의 투자 시점을 판단하려면 금리 고점과 지속적인 하락 전환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어요. 확장 재정과 일본은행의 정책 독립성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금리가 안정적으로 내려가는 시점은 2027년 2분기 이후가 될 수 있어요.
기간 프리미엄이 일본 장기금리 상승을 이끌었어요
기간 프리미엄은 장기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금리와 물가 불확실성에 투자자가 요구하는 추가 보상이에요. 채권금리를 기대 단기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으로 나눠 분석한 ACM 모델에 따르면, 금리 변동에서 기간 프리미엄이 차지한 비중은 2025년 61%에서 2026년 1월~7월 22일 약 73%로 높아졌어요.
주요국 장기금리가 함께 오른 가운데 일본 국채 공급 부담도 커졌어요. 여기에 엔화 약세, 기대인플레이션(시장과 경제주체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 상승, 확장 재정 우려가 더해졌어요. 일본은행(BOJ)의 물가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를 확대했어요.
초장기 국채 수요 회복으로 10년물 금리가 더 올랐어요
반면 외국인은 2026년 일본 국채 현물의 투자 노출 규모를 줄이고,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물 매도와 위험 회피 거래를 늘렸어요. 초장기 국채의 수요는 회복됐지만, 재정 위험에 민감한 10년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어요.
고점 시점보다 금리 안정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해요
일본 장기금리는 정책과 재정 위험이 완화되는 2026년 4분기에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나 확장 재정의 실제 규모와 일본은행의 정책 독립성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금리 변동이 이어질 수 있어요.
금리가 지속해서 안정될지 판단하려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경로, 엔화 흐름, 기대인플레이션, 2027년 예산안과 지방선거를 함께 살펴야 해요. 이 지표를 순서대로 점검하면 일본 국채의 금리 방향과 장기채 투자 시점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돼요.
핵심 Q&A
Q1. 2025년과 2026년 일본 장기금리 흐름은 어떻게 달랐나요?
2025년에는 20년·30년 국채의 금리 상승이 두드러졌어요. 2026년에는 기간 프리미엄과 재정 우려가 커지면서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올랐고,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도 확대됐어요.
Q2. 일본 장기금리가 고점을 형성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세 가지 조건을 확인해야 해요. 주요국의 긴축 우려가 낮아지고, 식료품 소비세와 확장 재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일본은행이 물가에 맞춰 적절한 시점에 금리를 올려야 해요. 이 조건들이 순차적으로 충족되면 2026년 4분기에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져요.
Q3. 고점을 형성한 뒤 금리는 바로 하락하나요?
고점을 확인하더라도 금리가 곧바로 지속해서 내려간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금리 인상 사이클의 예상 최종 수준인 1.50%에 가까워지고, 2027년 4월 지방선거와 예산안의 윤곽이 드러나는 2027년 2분기 이후가 추세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어요.
저자 정보
이름: 고다영
직업/직함: Fixed Income Strategist (해외채권 애널리스트)
조직: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소개: 해외여행을 하는 마음으로 대내외 경제 변화 국면에 있는 국가를 찾아 채권 투자 전략을 제시하려고 하는 주니어
분야: 해외채권, 채권전략, 금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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