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계좌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나요?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제도는 크게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그리고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나뉩니다. 그중 IRP는 근로자의 '자산 관리 주도권'이 가장 강한 계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IRP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2012년 7월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근로자가 직장을 옮기거나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급여를 통산하여 적립하고, 본인이 직접 자금을 운용하여 노후 재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왜 IRP 계좌가 직장인에게 필수적인가요?
IRP 계좌는 단순히 퇴직금을 받아두는 통장을 넘어, 자산 관리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퇴직금의 연속성 확보**: 이직이 잦은 현대 사회에서 직장을 옮길 때마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아 써버리면 노후 자금이 고갈됩니다. IRP는 이를 하나로 모아 만 55세까지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 **강력한 절세 혜택**: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퇴직금을 IRP에 예치하면 퇴직소득세 납부 시점이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뒤로 미뤄지는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가 분할 과세되며 세 부담 자체도 완화됩니다.
3. **직접 운용 가능**: 예금뿐만 아니라 펀드,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퇴직연금을 직접 굴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