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창립 21주년 기념사
함께 나누는 미래,
공감과 상생의 신한
2022. 9. 1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신한금융지주 설립 21주년을 축하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아낌 없이 성원해 주시는
주주님들과
항상 함께하고 계신 고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선후배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7월 7일은
신한의 창업 4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신한의 시작과 성장의 역사를 돌아보고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 함께
감사와 축하를 나눴습니다.
1982년,
<금융보국>과 <고객중심>의 가치 위에서 시작된
신한 창업의 역사는 2001년,
국내 최초의 민간자본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뤘습니다.
'IMF 외환 위기'라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규모 있는 M&A를 연이어 성사시켰고,
대형화와 겸업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향해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리고
신한금융지주 창립 21주년을 맞는 올해,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끊임 없이 전진해 온 신한의 범선은
15개 그룹사를 갖춘 항모 전단이 되어
일류의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높은 파고를 뚫고
성장의 항해를 이끌어 온 주인공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입니다.
신한 창업 40년의 역사와
지주 설립 21년의 모든 순간에는
신한人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지난 역사를 자부심 삼아
환경, 경쟁, 관행을
돌파하며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아가야 합니다.
신한가족 여러분,
정확히 1년전 우리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다짐했습니다.
고객과 사회의 관점에서
신한의 지향점을 다시 설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21주년'은
20+1(이십 플러스 일) 년, 새롭게 출발한 1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새로운 금융>을 향해 마음을 모으고
지난 1년을 보내는 동안
우리 사회와 산업 역시
과거 어느 때보다
큰 폭의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팬데믹과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인구구조 변화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영역을 금융業으로 좁히면
긴박한 상황이 더욱 피부로 와닿습니다.
우리 사회가 금융社를 바라보는
기준은
더욱 높아졌고,
빅테크와 디지털 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가며
금융業은 경계 없는 경연장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복합적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사회적 기준과 가치를 지키고
금융業이 직면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새로운 관점의 폭 넓은 통찰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과거를 기준 삼아
미래 계획을 세웠던 기존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창립 20주년을 지나
20+1, 20+2(이십 플러스 일, 이십 플러스 이), 한 해 한 해
새로운 역사를 쌓아가며
신한이 갖추어야 하는 미래 모습을
기준으로
현재를 설계해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신한을 관통하는
첫 번째 가치는 <고객>입니다.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금전적 이익을 제공했던 과거 역할을
넘어
일상의 모든 영역을 케어하고
생애주기 전체의 금융을 지원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미래 금융시장의 주역인MZ세대와
금융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마음을 더 깊숙이 바라봅시다.
감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Digilog 전략을 바탕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는
고객몰입을 완성합시다.
미래 신한의 다음 과제는
<압도적인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미 안정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은행과 카드社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룹사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그룹의 글로벌과 자본시장 역량도
선진 금융사의 수준으로 끌어 올립시다.
은행과 비은행, 국내와 글로벌
대면과 비대면 등
균형잡힌 비지니스 폴트폴리오를
통해
확고한 대한민국 1위 !
초격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합시다.
이러한 가치와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 동력은
<차별적인 문화와 역량>입니다.
신한>을
지속하며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일 하는
문화를
굳건하게 정착시켜 나갑시다.
직원 모두가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하는
셀프 리더십을 통해
초가속의 혁신을 완성합시다.
여러분이 일과 삶의 조화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그룹의 CEO로서
항상 질문하고 경청하겠습니다.
끊임 없는 실행과 학습으로
축적의 힘을 쌓으며,
금융을 넘어 디지털 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신한만의 역량을 갖추어 갑시다.
미래 신한이 향하는 궁극적인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코로나의 위기를 겪으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공감과 상생의
큰 힘을
모두가 깨달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야하는 지향점에
미래 신한의 답이 있습니다.
성장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전합시다.
ESG경영을 일상의 기준으로 삼아,
환경을 지키기 위해 혁신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힘써 도우며
공정성과 다양성을 지켜 나갑시다.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소중한 미션을 바탕으로
신한이 주도하는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자리행 이타행! 自利行 利他行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운
故 이어령 선생님께서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우리 사회를 향해
강조하셨던 구절입니다.
<나를 돌보고 그와 같은 마음으로 타인과 사회를 대한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구절에 담긴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기억하며,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